이번에 가볼 곳은 경기도 고양시 고양동에 있는 [중남미 문화원]입니다.
이곳은 1992년에 설립되었는데, 중남미에서 외교관 생활을 했던 이복형씨와 그 부인 홍갑표씨가 그동안 모았던 중남미 미술품과 풍물들을 전시해 놓은 공간이라고 하네요..
그간 직장(고양시 삼송동) 근처의 괜찮은 곳 중 하나라고 알고는 있었으나 가보질 못했는데, 최근에 기회가 되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도착해서는 생각보다 정말 가까웠다라는 것에 한번 더 놀랬던.. -.-
그럼 같이 한번 둘러보지요..
참고: 주차장이 생각보다 작더라구요.. 길도 다소 좁고.. 결국 그냥 길에 차를 댔습니다.
입장료는 4500원이네요..
Main Hall 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참고로 저희는 점심을 이곳에서 해결했는데요..
월-토에 12시 30분부터 2시까지는 빠에야 정식(25000원)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예약 필수구요.. 아래가 그 음식(홈페이지에서 퍼옴)인데, 1인분이 이렇게 많지는 않구요..
예약된 인원수대로 한번에 조리한 후에 덜어서 줍니다.
안에 보이는 노란 부분이 밥입니다. ^^
정식은 이것에 샐러드+와인+소고기+커피 로 구성되어 있구요..
이왕 여기까지 온김에 식사도 같이 하는 것도 좋을듯 싶더라구요..
기다리는 중에는 문화원 주인 할머니와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구요..
건물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라서 찍은 사진이 없습니다.
아쉽지만 바깥 부분이라도.. ^^
이상과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중남미 문화에 호기심이 많은 까닭에(메트로 폴리탄 미술관에서 반함) 상당히 재미있게 구경해 볼 수 있었는데요.. 전시장 밖도 이쁘고, 내부도 사립 문화원 치고는 볼 곳이 꽤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서울 근교에서 가볼만할 곳 찾을 때 추천하고 싶은 곳이네요.. 참고로 이곳 홈페이지는 (
http://latina.or.kr) 입니다.
이렇게 중남미 문화원을 구경한 뒤에는 차를 양주쪽으로 돌려 장흥으로 향했습니다.
공보의 생활을 할 때, 항상 출퇴근 하던 곳이었는데 이후에는 가보지 못해서 드라이브 삼아 한번 갔는데, 몇년 지나지 않았는데도 많이 변했더라구요.. 물놀이 온 사람들도 많고..
하지만, 괜찮았던 카페들이 다 없어져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결국 기산리 저수지까지 한번 돌고 다시 그냥 내려왔다는..
아래는 장흥유원지 초입에 있는 [장흥아트센터]의 모습입니다.
하필 미술관은 공사중이어서 할인된 가격(3000원)에 조각공원 부분만 보고 왔는데, 먼저 본 중남미 문화원에 비해 많이 아쉽더라구요.. '아차~' 싶었습니다. 결국 10분만에 나옴.. T.T
이렇게 장흥까지 둘러본 뒤에는 다시 삼송동으로 와서 종마공원을 둘러보았네요..
이상입니다~~
ps. 사진은 모두 Minolta D7D + Carl Zeiss 16-80 입니다. (아래 성북동 나들이도... ^^)
댓글
허허.. 좋은데 많이 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