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주식시장에 입문한지는 9년이 되었지만, 어째 항상 초보인 정감오리입니다.
암것도 모르고 시작했을 때에는 막연한 추천종목 등에 현혹되어 일희일비하고 물타기 및 10원떼기 등을 하다가 당시 자금여력으로는 큰 손실을 경험하고, 다시 재교육 및 스터디를 통해(물론 장도 상승장이었긴 하지만..) 가치투자에 대해 알게되고, 기업 분석 및 공부 등도 하면서 다행히 원금회복은 하였는데, (이후 상승도 있었지만 서브프라임 터지고 개원하면서 시장에서 떠났습니다.)
최근 다시 주식에 관심이 생겨서 조금씩 생기는 쌈지돈으로 적립식 하듯이 해보자.. 하는 마음에 3년묵은 계좌를 가동시키기 시작했네요..
그런데, 역시 마이너스의 손인지라 ETF 섹터지수 몇개를 사자마자 몇일 뒤 사이드카 뜨고 어수선한 장이 되네요..
이러다보니 예전 10원떼기의 추억때문인지 ELW로 자꾸 손이 향하는 저를 보게 됩니다..
구간별 손실을 보더라도 뜻에 맞게 구입을 했으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응을 하거나, 작은 파도들은 감수하며 크게 나아가야 하는데..

1. 현재 투자자금이 너무 적다.
    - 때문에 개별주들을 찾고 공부하기에 시간이 좀 아깝다는 스스로의 생각.
    - 때문에 손해가 생겨도 가슴은 쓰리지만 감내할 만 하다는 대인배적 생각(워낙에 큰 돈을 이전에 날려봐서.. T.T).
    - 수익이 생겨도 크게 와닿지 않는다.

2. 투기적인 성향.
    - 매일 같은 생활속에 있다보니 가슴 쫄깃해지는 느낌을 경험한 지 오래다.
    - 한때 아무이유없이 뭇지마 투자를 했던 경험이 있다.

3. 스스로에 대한 믿음.
    - 이건 아무 이유없는 신념 및 스스로에 대한 최면.

이러한 이유로 소액이지만 ELW에 자꾸 발을 담구고, 손실보기 일수네요.. (손실볼 때에는 게임비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모이면 아까운 돈인건 확실하긴 합니다.) 확실히 본주건 ELW건 기본적인 분석과 공부 없이는 강원도 정선에 다녀오는 것과 다를바가 없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그래도 여긴 음료수 안주는 대신 입장권도 안사도 되니.. 차비도 안들고.. 쿨럭). - 물론 일반 주식으로 거래할 경우 뭍어두는 것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만.. 자본금이 소량일 경우 시간적 손실 영향으로 체감상 모두 0에 수렴하게 되더라구요..

슬슬 다시 공부를 할 예정인데.. 그래도 당분간은 결국 ETF와 ELW가 주력이 될 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자본금이 너무 소량이라.. 어느정도 탄력 붙으면 일반 주식으로 가야죠..
(이번에 거래하면서 10-20만원씩으로 몇 개 종목을 샀는데, 운좋게 20%이상 수익이 난 종목들도 있었습니다. 장이 워낙 그랬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수익나도 감동이 없는 걸 어쩌라는.. T.T 결국 오늘 시초가에 다 매도해버렸네요.. 참 딜레마입니다..)

아.. 물론 ELW도 계속 손실만 본 것은 아닙니다.. ㅋㅋㅋㅋ
공부 계속 해야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by 정감오리 2011.08.12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