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수조가 세팅된지 거의 2달의 시간이 지났네요..
이번 포스팅은 구입하지 않았지만 락 속에서 새로 발견된 생물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보통, 라이브락을 구매하게되면 락 속에 바다에서부터 같이 살고 있던 생물들이 딸려 들어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물잡이를 하는 2-3개월 동안은 그놈들 바라보는 재미로 수조를 살펴보곤 하는데요..
가장 흔한 것은 아무래도 달팽이와 새끼 웜들이겠죠.. 그래도 종종 비싼 산호가 붙어있다던가 귀여운 말미잘이 붙어있다던가 하는 소식들을 관련 웹사이트에 가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번의 경우에도, 구입할 당시 락 옮기다가 만티스(미리 발견된 것이 천만다행)를 발견하였고, 세팅 초기에 엡타시아를 발견해서 뜨거운 물 주사로 터트려버린 이후로는 한동안 새로운 생물들은 보지 못했습니다(아.. 달팽이랑 소라가 있긴 하군요.. 지금도 생존중입니다..어느정도 커진 뒤 모양을 본 후 무한증식하기전에 결정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새로운 생명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불가사리네요.. 그것도 2마리~~
아직 애기인 듯 하네요.. 전에 샌드 불가사리는 2번정도 키우다가 석화되서 죽었는데, 얘네들은 어려서 현재의 작은 수조와도 잘 어울릴 듯 하고 좋더라구요.. 돈도 아끼게 되구요.. ㅋㅋ 적당한 사이즈로 잘 커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렇게 귀여운 것이 생겨서 기분이 좋아 매의 눈으로 다른 것은 없나 살펴보던중 깜짝 놀랐었습니다..
락 사이에서 게 한마리가 웅크리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락을 들쳐내서 잡는데 성공을~~~


일단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격리시켜서 놔둬 봤는데요..
보는 순간 용궁갔던 말미잘과 니모의 상처들이 떠오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리프클럽 게시판에서 검색을 해보니.. 역시나.. 격리대상으로 판정..
수조에서 사라진 클리너 레쓰도 이놈의 소행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갑자기 화가 나기도..

결국 혹시나 다른 놈들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락을 모두 들어냈습니다.
그리고, 구멍마다 주사기로 온수 샤워를...
덕분에 옐로와치맨 고비가 깜짝 놀라서 점프를 몇차례 하고, 라이브락에 곱게 핀 코랄 알개들도 군데군데 녹았지만
게를 한마리 더 발견해서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게 2마리는 그래도 생명인지라 현재 배면 섬프조에 있습니다.(게들은 물에 뜨지 못하더군요..)



현재의 수조 상태입니다. 지난번 사진에 비해 코랄알게가 많이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T.T
그래도 애들의 안전이 우선이죠..

아래는 울 수조의 막내 애기니모 모습입니다.. 라이브락에 있는 딱 자기만한 틈을 잠자리로 삼은 모습이 귀여워서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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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감오리 2011.10.07 15:32